8,700억 골프장,
누구를 위한 계획인가요?
하남시는 성남골프클럽 부지를 퍼블릭 골프장으로 재개장하려 합니다.8,700억 원이라는 사업비. 이 숫자들이 말해주는 것을 함께 살펴봅시다.
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나요?
대중형 18홀 평균 연 영업이익
66억 원
레저백서 2025, 2024년 기준
투자금 회수 기간
약 132년
8,700억 ÷ 66억 = 132년
이것도 낙관적인 숫자입니다:
- 2025년 상반기 골프장 영업이익 전년 대비 33.4% 급감 (이 추세면 회수 147년)
- 골프 소비지출 16개월 연속 감소 (한국관광공사)
- 전국 골프장 총 매출 2년간 14% 감소 (9.9조 → 8.5조)
- 전국 30~60개 골프장이 매물·부도 상태
- 공영 골프장은 그린피 인하 압박 → 민간 평균보다 수익 낮음
※ 8,700억 원에는 국방부 토지 매입비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토지비는 골프장이든 공원이든 동일하게 발생하지만, 핵심 질문은 변하지 않습니다: 운영 수익으로 이 투자를 회수할 수 있는가?
12만 시민 중 몇 명이 혜택을 받나요?
골프 이용자 (17%)비이용자 (83%)
성인의 83%는 골프를 전혀 치지 않습니다. 주말 1라운드 비용은 그린피 + 카트비 + 캐디피 합산 30~35만 원.
세금으로 만든 시설이라면, 100명 중 17명이 아닌 100명 모두가 혜택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?
적자가 나면 누가 부담하나요?
하남도시공사가 매입·운영하므로, 적자가 발생하면 하남시 재정 (= 시민 세금)으로 보전해야 합니다.
전국적으로 골프장 수익성이 급락하는 추세에서, 공영 퍼블릭 골프장이 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? 2025년 감사원 적발 사례처럼 세금 감면을 받고도 조건을 위반한 골프장이 10곳이나 됩니다.
결국 골프를 치지 않는 83%의 시민이, 17%를 위한 시설의 적자를 부담하게 됩니다.
같은 땅, 다른 선택
| 항목 | 퍼블릭 골프장 | 시민공원 |
|---|---|---|
| 추정 개발비 | 8,700억 원 | 약 800~900억 원 |
| 수혜 대상 | 골프 이용자 (~17%) | 126,168명 전체 (100%) |
| 이용 비용 | 주말 30~35만 원 | 무료 |
| 투자 회수 | 132년 (사실상 불가) | 공공 인프라 (회수 개념 아님) |
| 환경 효과 | 농약·살충제 사용 | 미세먼지 흡착, 열섬 완화 |
| 부동산 효과 | 이용자 한정 프리미엄 | 서울숲: 부지가치 6.7배 상승 |
| 적자 시 | 세금으로 보전 | 유지비만 발생 |
골프장에서 공원으로 — 성공 사례
노을공원 (서울)
전: 난지 대중골프장
후: 시민공원·캠핑장
기간: 약 4년
시민 캠페인으로 전환 결정
용산공원 (서울)
전: 미군기지
후: 국가공원 (조성 중)
기간: 30년+
누적 방문 180만 명
컬리파크 (미국)
전: 민간 골프장
후: 커뮤니티 공원
기간: 약 16년
시민 크라우드펀딩 성공
세금은 가장 많은 시민에게 돌아가야 합니다.
931,128㎡의 땅이 12만 시민 모두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골프장도 시민을 위한 거 아닌가요?
성인의 17%만 이용하며, 주말 1회 35만 원입니다. 세금으로 만든 시설이라면 100%가 혜택받는 방식이어야 합니다.
공원으로 만들면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?
국토부 표준조성비 기준 ㎡당 8.8만 원 × 93만㎡ = 약 800억 원. 골프장 추진비의 약 1/10 수준입니다.
SGC는 하남시 소유인가요?
아닙니다. 국방부 소유입니다. 하남도시공사가 매입을 추진 중이나 아직 미확정 상태입니다.
다른 지역(성남, 송파) 주민도 관련이 있나요?
네. 93만㎡ 부지는 위례신도시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. SGC는 하남시 관할이지만, 하남·성남·송파 12만 시민 모두의 문제입니다.
퍼블릭 골프장이 돈을 벌 수 있지 않나요?
대중형 평균 연 영업이익 66억 원 기준, 8,700억 원 회수에 132년이 걸립니다. 골프 매출은 3년째 감소 중이며, 전국 60개 이상 골프장이 매물 상태입니다.